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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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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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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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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선박관리업 중심지 위상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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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해양산업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선박관리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시는 ㈜STX가 선박관리산업 선점을 위해 선박관리 및 기자재 사업 부문을 분할해 STX마린서비스㈜를 설립하고 부산에서 설립등기를 했다고 6일 밝혔다. STX마린서비스는 해운업체가 밀집한 부산 중구 중앙동에 본사를 열었다.
STX마린서비스 대표이사는 이권희 현 STX 부사장이 맡게 됐다.
이 회사는 선원과 선박관리, 해양서비스, 부품서비스, 선박건조 감리 등과 선용품, 기자재 판매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STX마린서비스 중앙동으로
SK해운도 전담회사 설립 예정
STX마린서비스는 오는 2020년 매출액 1조4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SK해운도 선박관리를 전담할 회사를 별도로 설립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해운은 오는 하반기에 설립할 선박관리회사의 본사를 부산으로 정할 방침이다.
SK해운 계열 선박관리회사의 본사가 부산에 설립되면 현대상선 계열의 해영선박과 한진해운 계열의 한진SM, STX마린서비스를 포함해 우리나라 4대 해운사의 선박관리회사 본사가 모두 부산에 모이게 된다.
선박관리업은 선주의 위탁을 받아 배를 대신 운영하고 관리하는 업종이다. 선원관리, 선박수리, 보험관리, 선용품·선박기자재 구입 등 선박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럽 주요 해운국과 싱가포르 홍콩 등 해운 선진국에서는 선박관리업이 활성화돼 있다.
정부는 국제 선박관리시장 선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9월 선박관리산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지정했다.
현재 국내 430여 개 선박관리업체 가운데 60% 가량이 부산에 있다.
2011-04-06 이현우 기자 hoo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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