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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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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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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 이끌 연구소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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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해양산업협회(KAMI)가 지난 3월 해양산업 현안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핵심 정책입안자와 함께 이슈를 집중토론하기 위해 기존 ‘라운드테이블’을 ‘비즈포럼(Biz-Forum)’으로 확대 개편한 이래 두 차례의 비즈포럼이 열렸다.
지난 5월 31일 부산항만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MHN 제3차 비즈포럼이 ‘김정훈 한나라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한나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초청 해양산업 현안점검 토론회’로 개최된 데 이어 지난 6월 3일에는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MHN 제4차 비즈포럼이 열렸다.
제4차 비즈포럼은 박민식 국회의원과 (사)한국해양산업협회(KAMI)가 공동 주최한 가운데 ‘해양플랜트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토론회’로 열렸다. 박민식 의원은 지난 4월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공청회를 가진 데 이어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이번 토론회를 개최함으로써 해양플랜트 산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토론회에는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김무성 한나라당 전 원내대표, 김형오 전 국회의장, 장광근 국회 국토해양위원장, 정갑윤 국회 예산결산위원장 등 국회의원 30여 명과 관련기업, 연구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최근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양플랜트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해양플랜트 기자재 수입의존도 높아
주제발표에서는 해양플랜트 산업 동향 ? 전망 분석 및 중장기 국가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엄재광 삼성중공업 상무는 “전 세계 석유매장량의 24%, LNG의 43%가 해양에 분포한다”며 “앞으로 남미(브라질, 앙골라), 서아프리카(나이지리아,) 서남/동남 아시아, 호주북부 해양 등지의 해저자원 개발붐이 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해양플랜트 분야 중에서도 드릴십과 LNG-FPSO를 시장 성장률이 가장 높은 유망 분야로 꼽았다. 일반 LNG선의 부가가치 창출액이 2억불인 반면 LNG-FPSO은 무려 25배인 50억불에 달한다고.
우리나라가 해양플랜트 건조 이외 분야에는 눈이 어둡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엄 상무는 “중국과 일본은 기자재를 국산화하고 있고 싱가포르는 심해 장비 분야에서 우리보다 앞서 있으며 브라질은 현재 기술력은 미비하나 자국건조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기술개발 시 경쟁력이 대단할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나라도 선체 건조에만 안주할 것이 아니라 프로세스 시스템, 심해 장비 시스템, 운반 설치 제어, 심해설치, 유지보수, 지질탐사, 화공 폭발 분야에서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가 해양플랜트 건조 이외 분야에는 눈이 어둡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안충승 카이스트 교수도 주제발표에서 "우리나라 해양플랜트 산업은 운송, 설치, 운용 및 유지 등 서비스 분야가 너무 미약하다"면서 "이는 산업 부가가치의 60%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대·중소 조선소 간 균형 성장 필요
우리나라 해양플랜트 분야의 최고 전문가 안충승 카이스트 교수도 주제발표에서 “우리나라 해양플랜트 산업은 운송, 설치, 운용 및 유지 등 서비스 분야가 너무 미약하다”면서 “이는 산업 부가가치의 60%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안 교수는 “건조에 있어서도 3대 조선소만 매출을 올릴 뿐, 중형 조선소는 미흡한 실정인 만큼 정부 차원에서 균형 성장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가 3조만 투입하면 5년 내 500억불 달성, 고용인원 10만 명 창출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안 교수는 지식경제부의 전략적 R&D 추진, 국토해양부의 적극적인 해양플랜트 전문 인력 양성 노력 및 협력을 강조했다. 부처별 업무범위에 따른 한계가 있는 만큼 범정부 차원에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해야 한다는 것.
정부 지원 ‘마중물’ 역할해야
조규남 홍익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지정토론에서는 해양플랜트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무엇보다도 참석자들은 해양플랜트 역량 강화를 위해 대형 조선사가 상생협력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정부가 나서 전문 연구기관을 설립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신수철 석진금속 부사장은 “조선 3사의 수주금액은 높으나 현재 80% 정도 해외 기술에 의존하고 있을 만큼 기자재의 수입의존도가 심해 ‘속빈 강정’과 같다. 조선 3사와 지역 중소기업의 협력이 이뤄지지 않으면 해양플랜트 산업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밝히고 “단품 제조업체인 중소기업과 장비 제조업체인 중견기업, 완성품 제조업체인 대형 조선소가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조선소가 모여 있는 동남권에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연구소 건립을 주장하기도 했다.
정인 (재)동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 플랜트실 실장도 “조선 3사의 역량을 해양플랜트 신조시장, 개조시장, 기자재 시장으로 확대하고 대학과 연구소가 공동연구를 시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조효제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는 “노르웨이는 ‘해양플랜트의 수도’라 불리는 ‘마린테크’란 연구시설을 구축했고, 미국 텍사스는 SwRI가 석유와 가스 산업의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싱가포르는 코어센터를 중심으로 구조?심해장비?해저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우리나라에도 해양플랜트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기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기웅 지식경제부 엔지니어링플랜트팀 팀장은 “올해 말 해양플랜트 비전과 전략안을 만들 계획이니 전문가들의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바란다”고 했으며, 이형철 기획재정부 연구개발예산과장은 “정부는 민간이 하기 힘든 고위험?중장기 투자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선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우선 투자가 이루어지게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김무성 의원도 축사를 통해 “해양플랜트의 중요성을 인식했으며 해양플랜트 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할 것”이라고 적극적 지원 의사를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SEA&장미기자 justice45@kami.kr, 사진=김경연 인턴기자
(사)한국해양산업협회(KAMI)가 지난 3월 해양산업 현안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핵심 정책입안자와 함께 이슈를 집중토론하기 위해 기존 ‘라운드테이블’을 ‘비즈포럼(Biz-Forum)’으로 확대 개편한 이래 두 차례의 비즈포럼이 열렸다.
지난 5월 31일 부산항만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MHN 제3차 비즈포럼이 ‘김정훈 한나라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한나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초청 해양산업 현안점검 토론회’로 개최된 데 이어 지난 6월 3일에는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MHN 제4차 비즈포럼이 열렸다.
제4차 비즈포럼은 박민식 국회의원과 (사)한국해양산업협회(KAMI)가 공동 주최한 가운데 ‘해양플랜트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토론회’로 열렸다. 박민식 의원은 지난 4월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공청회를 가진 데 이어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이번 토론회를 개최함으로써 해양플랜트 산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토론회에는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김무성 한나라당 전 원내대표, 김형오 전 국회의장, 장광근 국회 국토해양위원장, 정갑윤 국회 예산결산위원장 등 국회의원 30여 명과 관련기업, 연구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최근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양플랜트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해양플랜트 기자재 수입의존도 높아
주제발표에서는 해양플랜트 산업 동향 ? 전망 분석 및 중장기 국가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엄재광 삼성중공업 상무는 “전 세계 석유매장량의 24%, LNG의 43%가 해양에 분포한다”며 “앞으로 남미(브라질, 앙골라), 서아프리카(나이지리아,) 서남/동남 아시아, 호주북부 해양 등지의 해저자원 개발붐이 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해양플랜트 분야 중에서도 드릴십과 LNG-FPSO를 시장 성장률이 가장 높은 유망 분야로 꼽았다. 일반 LNG선의 부가가치 창출액이 2억불인 반면 LNG-FPSO은 무려 25배인 50억불에 달한다고.
우리나라가 해양플랜트 건조 이외 분야에는 눈이 어둡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엄 상무는 “중국과 일본은 기자재를 국산화하고 있고 싱가포르는 심해 장비 분야에서 우리보다 앞서 있으며 브라질은 현재 기술력은 미비하나 자국건조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기술개발 시 경쟁력이 대단할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나라도 선체 건조에만 안주할 것이 아니라 프로세스 시스템, 심해 장비 시스템, 운반 설치 제어, 심해설치, 유지보수, 지질탐사, 화공 폭발 분야에서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가 해양플랜트 건조 이외 분야에는 눈이 어둡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안충승 카이스트 교수도 주제발표에서 "우리나라 해양플랜트 산업은 운송, 설치, 운용 및 유지 등 서비스 분야가 너무 미약하다"면서 "이는 산업 부가가치의 60%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대·중소 조선소 간 균형 성장 필요
우리나라 해양플랜트 분야의 최고 전문가 안충승 카이스트 교수도 주제발표에서 “우리나라 해양플랜트 산업은 운송, 설치, 운용 및 유지 등 서비스 분야가 너무 미약하다”면서 “이는 산업 부가가치의 60%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안 교수는 “건조에 있어서도 3대 조선소만 매출을 올릴 뿐, 중형 조선소는 미흡한 실정인 만큼 정부 차원에서 균형 성장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가 3조만 투입하면 5년 내 500억불 달성, 고용인원 10만 명 창출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안 교수는 지식경제부의 전략적 R&D 추진, 국토해양부의 적극적인 해양플랜트 전문 인력 양성 노력 및 협력을 강조했다. 부처별 업무범위에 따른 한계가 있는 만큼 범정부 차원에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해야 한다는 것.
정부 지원 ‘마중물’ 역할해야
조규남 홍익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지정토론에서는 해양플랜트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무엇보다도 참석자들은 해양플랜트 역량 강화를 위해 대형 조선사가 상생협력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정부가 나서 전문 연구기관을 설립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신수철 석진금속 부사장은 “조선 3사의 수주금액은 높으나 현재 80% 정도 해외 기술에 의존하고 있을 만큼 기자재의 수입의존도가 심해 ‘속빈 강정’과 같다. 조선 3사와 지역 중소기업의 협력이 이뤄지지 않으면 해양플랜트 산업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밝히고 “단품 제조업체인 중소기업과 장비 제조업체인 중견기업, 완성품 제조업체인 대형 조선소가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조선소가 모여 있는 동남권에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연구소 건립을 주장하기도 했다.
정인 (재)동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 플랜트실 실장도 “조선 3사의 역량을 해양플랜트 신조시장, 개조시장, 기자재 시장으로 확대하고 대학과 연구소가 공동연구를 시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조효제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는 “노르웨이는 ‘해양플랜트의 수도’라 불리는 ‘마린테크’란 연구시설을 구축했고, 미국 텍사스는 SwRI가 석유와 가스 산업의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싱가포르는 코어센터를 중심으로 구조?심해장비?해저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우리나라에도 해양플랜트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기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기웅 지식경제부 엔지니어링플랜트팀 팀장은 “올해 말 해양플랜트 비전과 전략안을 만들 계획이니 전문가들의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바란다”고 했으며, 이형철 기획재정부 연구개발예산과장은 “정부는 민간이 하기 힘든 고위험?중장기 투자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선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우선 투자가 이루어지게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김무성 의원도 축사를 통해 “해양플랜트의 중요성을 인식했으며 해양플랜트 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할 것”이라고 적극적 지원 의사를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SEA&장미기자 justice45@kami.kr, 사진=김경연 인턴기자
| 입력시간: 2011-07-04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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