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INVESTMENT < NEWS & NOTICE
|
|
|
|
|
|
|
|
날짜
|
2010-07-14
|
|
제목
|
부산 남항, 2조 원 투입 수산관광지 탈바꿈
|
|
|
|
부산항 남항 일대를 수산관광단지로 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돼 오는 2020년까지 진행될 이 사업에는 모두 2조 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부산공동어시장이나 영도 수리조선소 이전, 막대한 예산 확보 등 넘어야 할 산들도 많다.
부산시는 14일 자갈치시장, 남부민동, 감천항 동편, 영도를 아우르는 남항 일대를 수산관광단지로 개발한다는 구상 아래 현재 기초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달 23일 부산발전연구원을 통해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4천500만 원에 용역계약을 맺었다. 3주 남짓 진행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오전 부산발전연구원에서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부산시는 2조1천억 원대로 사업 규모를 추산하고 있다. 기본 구상에 따르면 남항 일대는 자갈치, 서구, 영도구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된다. 자갈치에는 보행공간·도심형 위판장, 서구에는 해양공원·수산 명품관, 영도구에는 씨푸드 단지·위락시설·선착장 등을 둔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오는 22일 기초 용역의 최종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실행계획에 대해 다시 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실행 용역은 국제 공모로 하되, 1년 정도 여유를 두고 차근차근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이번 계획은 적잖은 논란을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부산공동어시장의 이전 문제. 용역은 서구 남부민동 부산공동어시장을 2015년까지 감천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으로 이전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현재 공동어시장과 도매시장과의 통합 문제는 원칙적 합의 정도가 이뤄졌을 뿐 별로 진척된 게 없는 상태다.
부산공동어시장 최경석 사장은 "큰 틀에서는 공감하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위판장 기능, 예산 마련 등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든다"며 "부산시가 너무 일방적이고, 성급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측면이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 부산시는 기초 용역 과업 기간을 불과 한 달밖에 잡지 않았으며, 용역을 위한 예산도 부산시가 아닌 부산발전연구원을 통해 우회적으로 확보했다.
영도구에 있는 수리조선소도 마찬가지다. 부산시는 신항 컨테이너부두 근처로 이전하는 방안 등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 영도에 있는 12개 업체를 얼마나 잘 설득하느냐가 관건이다.
이에 대해 부산시 박종주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용역은 남항 일대를 어떻게 개발할지에 대한 밑그림이다"며 "세부적인 것은 다시 공청회 등을 열어 정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2010-07-14 김마선 기자 msk@busan.com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