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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VESTMENT < NEWS & 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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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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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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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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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선박관리업 세계 1위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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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해운국에서는 선박의 소유와 운영·관리 영역이 잘 분리돼 있다. 선주는 배를 소유하기만 하고 선박관리회사가 배를 전문적으로 운영 또는 관리하고 있다. 유럽 주요 해운국과 싱가포르 홍콩 등은 정책적 지원을 통해 이 같은 모델을 정착시켜 왔다.
선주를 대신해 배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산업을 일컬어 선박관리업이라고 한다. 선주의 위탁을 받아 선박에 관련된 모든 용역을 제공하는 해운서비스업이다. 선박관리회사는 선원관리, 선박수리, 보험관리, 선용품·선박기자재 구입 등의 서비스를 대행해 준다.
아직 체계적으로 발달하지 않은 국내 선박관리업을 10년 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정부가 제도적 지원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오는 2020년이면 국내 선박관리업이 연간 10조 원 이상의 생산을 창출하고, 10만 명의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육성한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국토해양부는 9일 부산 동구 범일동 부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선박관리업 선진화 및 글로벌화를 위한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한국선박관리업협회, 한국선주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해양대, 산업연구원은 구체적인 선박관리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국내 선박관리회사들은 주로 선원과 수리, 보험 등 부문별로 쪼개져 있어 영세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연구팀의 진단이다.
그러나 국내에는 우수한 해기사 자원이 풍부하고, 선박 및 선원 관리 경험과 지식이 곳곳에 축적돼 있어 선박관리업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토대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
연구팀은 국내 선박관리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경우 오는 2020년이면 생산 10조6천억 원, 부가가치 4조6천억 원, 고용 10만 명을 달성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정착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하고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선박관리회사에 선원고용권을 줘야하고, 중소 선박관리업체 활성화를 위해서는 하청계약을 허용해야 한다는 게 연구팀의 제안이다. 선박관리 전문가 양성과 해외 선주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제 도입 등의 지원책도 제시됐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전영우 교수는 이날 보고회에서 "'선박관리육성법'(가칭)도 반드시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 이희영 선원정책과장은 "선박관리업을 선진화시켜 해외시장을 개척하면 오는 2020년 우리나라는 5천여 척에 가까운 선박을 관리하는 세계 최고의 선박관리 선도국가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토부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세부 추진 로드맵을 확정해 선박관리업 육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0-09-10 이현우 기자 hoor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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