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INVESTMENT < NEWS & NOTICE
|
|
|
|
|
|
|
|
날짜
|
2011-02-21
|
|
제목
|
부산신항 '대형 수리조선소' 본격화되나
|
|
|
|
부산 신항에 대형 수리조선소 추진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14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한국선주협회는 최근 김희국 국토해양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해운업계 간담회에서 업계 현안인 부산 신항 내 대형 수리조선소 설립을 위한 △기반공사비용 지원 △세제혜택 △외국인 근로자 고용 자유화 조치 등을 요청했다.
미포조선 이후 명맥끊겨
외항 상선 등 수요 급증
선주협, 정부 지원 요청
현재 국내에는 대형 수리조선소가 없는 실정으로, 현대미포조선이 지난 2005년 신조선사업으로 전환한 이후 명맥이 끊긴 상태다.
현재 등록된 국적 외항선사의 선박은 약 900 척으로, 이 가운데 50~100 척이 4천t급 이하이고, 나머지 800 척 정도는 4천t급 이상이다.
따라서 대형 외항상선을 수리할 대형 수리조선소 설립이 시급하지만, 현재 국내 수리조선소에서 수용할 수 있는 선박은 소형 어선인 2천~3천t급에 불과하다.
더불어 인천항에 추진 중인 수리 조선소도 중소형급(수용 선박규모 4천t급)에 그친다. 2000년대 들어 선주들의 신조선 발주가 이어지면서 수익성을 고려한 대형 수리조선사들은 신조선사업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국내 해운·조선시황이 호황으로 접어든 이후 외황선사들은 대형 선박 수리를 위해 중국이나 베트남 등으로 가야 하는 등 적잖은 비용부담을 겪고 있다. 이들 외항선사들은 운항경비 가중 외에도 해외 수리조선소의 횡포로 할증 수리비를 요구받는 등 불이익을 보고 있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최근 외항상선들은 주로 5만t급 이상이다. 미국~한국 항로를 운항하는 외항선사의 선박들이 대형선박 수리 때문에 굳이 중국까지 간다는 것은 부산항의 경쟁력에도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채산성 때문에 대형 수리조선소 설립을 희망하는 업체가 없다면 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하지 않는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부산은 북태평양~유럽 통상항로의 동북아 거점이어서 선박수리 부문에서 지리적으로 큰 이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운 선진국들의 경우 일본은 15개 싱가포르는 10개, 대만은 1개 등 대형 수리조선소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내 해운업계 선두주자인 한진해운은 중국 순화해운과 합작으로 중국 양산항 인근에 대형 수리조선소를 건립해 운영 중이다.
선박 대형화 및 세계 각국의 선박 관련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점도 국내 대형 수리조선소 설립이 절실한 이유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전세계 모든 선박은 평균 2년 반마다 수리조선소에서 점검을 받아야 한다"면서 "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 대기오염 등 관리기준을 강화하고 있어 운항선박들의 수리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1- 02-14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