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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VESTMENT < NEWS & 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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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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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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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둣가] "선박금융 전문기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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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한국선주협회장 이종철 STX팬오션 대표이사
신임 한국선주협회장으로 선임된 이종철(58) STX그룹 부회장 겸 STX팬오션 대표이사는 국내 해운·조선업계와 부산시의 현안인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에 팔걷고 나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 회장은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선주협회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제27대 선주협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된 직후 "중동지역 정치불안 확산과 일본 대지진 및 원전 쇼크, 고유가 지속 등으로 해운환경이 어려워진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우리 해운산업이 닥친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오는 2020년 세계 3대 해운강국으로 도약할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우리 해운산업은 반세기만에 세계 5위로 도약한 저력을 갖고 있다"고 자평하면서도 "하지만 선박금융 시장이 선진 해운국에 비해 크게 열악하며 친환경 녹색해운과 해기사 수급 문제 등에 있어서도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주요 실천 과제로 이 회장은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 추진 △해기사 수급 불균형 문제 해소 △해운산업의 대국민 이미지 개선을 위한 사회협력 사업 발굴 및 해운홍보 강화 △해양 관련 단체간 결속력 강화 및 금융·조선·대량화주들과 상생협력 관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이 회장은 "우리 해운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2년 동안 선박금융 등이 미뤄둘 수 없는 절박한 과제로 부각됐으므로 국내외 금융기관 등과 협력해 선박금융을 국제적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한국 조선산업은 부동의 세계 1위지만 해운산업은 세계 5~6위권에 머물러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그리스·독일 등 유럽에 필적할 만한 금융 여건이 갖춰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선주협회는 최근 관련 연구용역을 마치고 부산시와 공동으로 부산지역에 법정자본금 2조 원 규모로 선박금융공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정부와 업계에 공식 제안한 상태다.
이 회장은 또 "해기사 뿐 아니라 선박금융 전문가 등 전반적인 해운 전문인력이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수준도 높아져야 해운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면서 "해운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확대해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해운시황과 관련해 이 회장은 "미국이나 유럽보다 중국·인도·브라질 등 개도국들이 물량을 유발하는 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호황기는 아니지만 건전하게 포트폴리오를 짜고 운영하는 선사는 적당한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조심스런 낙관론을 폈다.
지난 1979년에 STX팬오션의 전신인 범양상선에 입사, 해운업에 첫발을 내디딘 이 회장은 2005년 11월부터 STX팬오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2008년 1월부터 STX그룹 해운지주 부문 총괄부회장을 겸직하는 등 32년간 해운 외길을 걸어온 전문 경영인(CEO)이다.
2011-03-25 송현수 기자 son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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