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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3-31
제목 BPA, 중·일·러 항만과 잇단 교류 협력-부산일보
최근 부산항만공사(BPA)가 중국 일본 러시아 등지의 주요 항만과 잇따라 교류협력 체제를 구축하거나, 항만개발에 나서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들 항만과의 물류네트워크가 자리잡을 경우 부산항 물동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BPA는 27일 오후 BPA회의실에서 '부산항-중국 다롄(大蓮)항간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두 항만간 공동 발전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협정서에는 BPA 사장과 다롄시 부비서장이 서명했으며, 앞으로 항만 관련 각종 정보와 인적 교류 등을 상호 지원하게 된다.

중국 랴오닝성 최대 항만인 다롄항은 부산항의 5위 교역항이다.

BPA는 또 내달에도 항만 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물동량 확충을 위해 부산항-일본 니가타항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양측은 MOU를 통해 두 항만간 운송 서비스망 확대와 운송시간 단축, 운송비 절감, 항만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개선 방안 등을 공동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BPA는 극동 러시아 지역에 대한 물류거점 확보를 위해 나호트카항 부두개발을 위한 세부투자 계획도 내달 중 확정짓는다는 방침이다. 오는 5월 국내 해운물류기업들과 함께 한·러 합작법인을 설립, 2009년말까지 1천억원 가량을 투입해 2만t급 4선석과 다목적부두 1선석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BPA는 이밖에 중국 흑룡강성, 지린성 등 동북 3성 지역 화물 유치를 위해 오는 8월까지 중국 훈춘에 집하장을, 러시아 자루비노항에는 컨테이너 전용 2개 선석을 확보하는 '훈춘-자루비노 물류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BPA는 지난 7일에는 중국 장쑤성 다펑항과 우호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손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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