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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VESTMENT < NEWS & 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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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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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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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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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북아 환적중심항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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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연속 줄어들던 부산항의 환적화물 처리량이 지난 8월부터 계속 늘고 있다. 부산항이 동북아 환적중심항의 역할을 되찾아 올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고 있는 셈이다. 부산항의 주변 여건을 감안할때 환적화물 처리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이같은 기대를 더욱 부풀리고 있다.
15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지난 9월 부산항의 환적화물 처리량은 49만1천TEU로 지난해 9월 45만6천888TEU에 비해 7.5% 늘어났다. 지난 8월 환적화물 처리량이 지난해 8월에 비해 1.3% 늘어난데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로 반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 9월까지 부산항 환적화물 처리량 누계도 4백42만TEU로 지난해 같은기간 4백43만9천854TEU에 근접하고 있다. 10월 들어서도 환적화물 처리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올 연말까지는 지난해보다 많은 환적화물을 처리할 것이 확실시 된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속하던 부산항의 환적화물이 8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부산항의 화물처리 안정성 덕분이다. 환적 화물은 수출입 화물과는 달리 선박과 선박간의 정확한 연결이 생명이다. 그만큼 항구폐쇄 등 돌발변수가 생겨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다. 부산항의 경쟁항인 중국 주요항만의 올 상반기 항구폐쇄 현황을 보면 부산항의 안정성은 돋보인다. 중국 칭다오항은 올 상반기 안개와 폭설 등의 이유로 무려 28.8일이나 배가 들어가지 못했다. 중국의 다른 항구도 사정은 비슷해 다롄항 16일을 비롯해 상하이항 15.8일 닝보항 12.7일, 톈진항 5.2일씩 항구가 폐쇄됐다. 반면 부산항이 폐쇄된 건 올 상반기 단 하루도 없었다.
자연재해로 인한 항구의 불안정성에다 서비스 질이 떨어지는 중국 주요항구에 비해 부산항은 북항에 이어 신항이 활성화되면서 시설 부족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위치와 연계성, 비용에 있어서도 경쟁항에 비해 상대적 강점을 보이고 있어 환적화물 처리량도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다 이달 하순부터는 APL(싱가포르)을 포함, 현대상선, MOL(일본) 등 뉴월드얼라이언스 소속 선사들이 중국 톈진과 다롄항을 출발해 미국과 유럽 등으로 향하는 수출입 화물을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환적할 예정이어서 추가 물동량 창출이 기대된다. 여기서 처리하는 물동량은 주간 6천TEU에 달하는 적지않은 규모다.
BPA 강부원 마케팅팀장은 "부산항의 안정성이 새롭게 부각되면서 동북아 환적중심항의 역할을 되찾아 올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면서 "이번달 홍콩, 다음달 중국 일본 등을 돌며 주요 글로벌 선사들을 대상으로 타깃 마케팅을 강화해 추가 물동량 확보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노정현 기자 jhnoh@b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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