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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VESTMENT < NEWS & 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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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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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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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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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물류망의 꿈, 中 옌타이서 불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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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물류네트워크 구축사업(GLN·Global Logistics Network Business)은 계속된다. 주역은 ㈜한국항만기술단이다.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GLN사업이 눈에 띄게 주춤하고 있으나 항만 설계·감리업체인 항만기술단은 오히려 사업을 강화, GLN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항만설계·감리업체 항만기술단, 세계 진출 활발
동남아, 러, 카메룬까지… "세계시장 눈 돌릴 때"
지난 23일 중국 옌타이시 개발구에 위치한 이 회사 지점은 밤 12시까지 불을 밝혔다. 다음날 있을 옌타이시 인근 롱청지역 부두안벽공사 설계 사업설명회를 위해서다.
항만기술단은 지난 2005년 9월 국내 항만엔지니어링업체로는 최초로 중국에 진출, 옌타이시에서 조선소 안벽부두 설계를 맡은 데 이어 현지 건설업체와 지반개량공법 합작을 성사시키면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옌타이지점의 역할은 자체 마케팅 만이 아니다.
옌타이지점 임동섭 부총경리는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국 롄윈강항 및 다롄항, 베트남 붕타우항의 컨테이너터미널 개발 등의 사업타당성 분석 등 총괄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GLN사업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거의 매일 야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옌타이지점이 중국 및 동남아에서의 GLN사업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항만기술단은 최근 러시아와 아프리카 카메룬에도 진출했다.
항만기술단은 카메룬에 직원을 급파, 무역거점인 림베항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 심형보 사장은 "카메룬은 목재, 고무, 광물과 석회석 매장량이 풍부하나 마땅한 수출항이 없어 애로를 겪고 있다"며 "카메룬 재무부 관계자들과 만나 림베항 개발에 대한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고 말했다.
항만기술단은 조만간 림베항 개발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다음달 중 현지법인을 설립, 항만 설계·건설·감리·운영 등에 대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러시아에는 자루비노항 개발에 부산항만공사(BPA) 등과 참여하고 있으며, 또다른 한편으론 러시아물류사업 진출을 위해 러시아와 합작으로 최근 물류합작법인인 '꼬레 트란스(Coree Trans)'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심 사장은 GLN사업 확대에 대해 "국내 항만건설업계의 수준이 세계무대에서 충분히 통할 정도로 높아진 만큼 이젠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시장보다는 세계로 눈을 돌릴 때"라며 "해양영토 확장이라는 측면에서도 해야할 일"이라고 밝혔다.
항만기술단은 지난 1994년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의 자회사로 출발해 2000년 민영화됐으며, 항만 설계 및 감리에 특화된 기술력을 가진 업체로 국내 대다수 항만들이 이 회사의 설계를 통해 건설됐다.
국토해양부가 추진해온 GLN사업에 뛰어들어 이탈리아의 트리에스테항, 크로아티아 리예카항, 러시아 자루비노항, 그리스 팀바키온항, 오만의 두큼항 등에 대한 사업타당성 조사 및 분석 업무를 해왔다.
중국 옌타이=글·사진 이주환 기자
jhwa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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