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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VESTMENT < NEWS & 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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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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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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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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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엔 도시 시설, 신항엔 글로벌 운영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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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북항과 신항 운영사간 출혈경쟁을 막기 위해서는 북항과 신항의 기능을 재배치해 선석의 수급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달아 제기돼 주목된다. 이같은 주장은 세계적 경기침체로 인한 물동량 감소로 선석 과잉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부산항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대안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출혈경쟁 우려 항만 기능 재배치 주장 잇따라
북항, 녹색·금융·요양 단지 등으로 개발해야
한국항만경제학회(회장 박창식 고신대교수)가 '글로벌 경제위기하의 부산항 활로모색'을 주제로 지난 3~4일 부산시청 12층 대회실에서 개최한 하계학술대회에서 한국허치슨터미널㈜ 최원종 대표이사는 "부산항을 동북아 허브포트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해서는 북항의 항만 기능 재배치를 고려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최 사장은 "부산항은 북항과 신항을 합쳐 지난해 물량 기준으로 매년 7% 물동량 증가율을 가정해도 오는 2016년에야 선석 수급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면서 "신항과 북항의 항만별 특성을 살려 기능을 재배치하는 정책적 배려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특히 북항의 기능 재배치와 관련, △국가적 녹색성장에 필요한 태양, 풍력, 바이오 등 신동력 및 재생에너지 연계 산업입지로의 전환 △문현금융단지와 연계해 금융단지로 개발하면서 동시에 동천을 되살리는 개발 병행 △헬스케어센터(Health Care Center) 및 요양단지, 가족요양 리조트로의 기능 재배치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앞서 박창호 재능대학교 유통물류과 교수도 지난달 26일 열린 부산항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부산항의 무게중심이 북항에서 신항으로 넘어가고 있는 만큼 이제 신항에 세계적인 글로벌터미널운영사(GTO)를 배치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면서 "GTO 중심의 신항운영 체계 구축은 기존 신항 터미널 운영사의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긍정적 효과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와 함께 북항의 향후 발전 방향과 관련해서는 "시민이 자랑하는 친수공간을 갖춘 쾌적한 항만이자 쇼핑, 체육시설, 공원 등 도시시설이 들어서 시민의 생활속에 공존하는 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토해양부와 부산항만공사(BPA)는 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같은 주장에 대해 부산항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방향이긴 하나 당장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반응이다.
BPA 관계자는 "북항 기능 재배치 주장은 2015년까지로 예정되어 있는 북항재개발 사업의 범위를 자성대 부두까지 넓히는 것을 포함하는 것인만큼 국가적 정책 결정이 뒤따라야 할 사안"이라면서 "다만 부산항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방향인 만큼 물동량 회복 기미가 보이면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 개발과 동시에 적극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노정현 기자 jhno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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