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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3-29
제목 부산항, 한·중·일 크루즈선 허브 '급부상'
부산항이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을 연계해 운항하는 국제 크루즈선의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내달부터 한·중·일 3국을 경유하는 국제 크루즈선이 본격 운항되기 때문.

국토해양부는 올해 부산·제주·인천항 등 국내항으로 입항 예정인 국제 크루즈선이 역대 최대규모인 150회 20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26일 밝혔다.

이같은 전망치는 지난해(기항횟수 97회, 이용객 7만7천 명)보다 기항횟수는 1.5배, 이용 여객수는 2.6배 각각 많은 규모다.

항만별로 올해 국제 크루즈선 기항횟수 및 여객수 계획을 보면 부산항이 78회 10만4천654 명으로 단연 많고 제주항은 55회 8만657 명, 인천항은 15회 1만2천332 명이다.

실제로 내달 2일부터 크루즈 세계 2대 선사인 미국 로열캐리비안사가 부산항을 모항(母港)으로 부산~상하이~나가사키~가고시마~후쿠오카~부산 등 한·중·일 10개 노선을 부정기로 운항한다.

그동안 대부분의 국제 크루즈선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단순 국내관광 목적으로 국내항에 기항했지만, 이번 크루즈선은 우리나라 관광객도 승선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로열캐리비안사는 2천66명이 탑승할 수 있는 7만t급 레전드호를 투입할 계획이다.

그런가 하면 유럽 최대 선사인 이탈리아 코스타사는 1천346명이 탑승할 수 있는 5만3천t급 로만티카호와 크래스카호를 투입해 오는 7월부터 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부산~후쿠오카~가고시마~상하이~부산 노선과 인천~상하이~나가사키~후쿠오카~제주~상하이~인천 노선을 각각 운항한다.

미국 시번크루즈사도 오는 5월부터 200명이 탑승할 수 있는 규모의 1만t급 시번프라이드호로 다롄~인천~여수~부산~나가사키~제주~목포~청도를 운항한다.

이들 3개 선사는 올 한해동안 109회에 걸쳐 부산항과 제주항, 인천항에 기항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외국 크루즈선의 국내 기항이 점차 늘어갈 것에 대비해 국제크루즈선에 대한 효율적 관리 방안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0-03-26 부산일보, 송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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