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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VESTMENT < NEWS & 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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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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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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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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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 유류중계기지 건설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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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유류중계기지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유류중계기지란 정박중인 선박에 기름을 넣을 수 있는 시설을 말한다.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BPA)가 오는 30일 제3자 민간투자사업자 공고를 내는 것을 시작으로 선박급유를 부산항에서 할 수 있는 시설 건립이 본격 돌입하게 된다.
BPA는 26일 다음주 중 제3자 민간투자사업자 공고와 함께 △유류중계기지 민간사업자 평가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7월초) △환경영향평가 실시완료(12월) △국토해양부 실시설계 승인신청(12월말)에 이어 이르면 내년초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2013년 유류중계기지 완공이 목표다.
유류중계기지가 들어서는 부지는 신항 남컨테이너터미널 2-4단계 옆쪽 6만3천㎡로 유류탱크, 배관, 돌핀(급유시설), 제티(방파제) 등의 기능시설을 갖추게 된다.
부산항은 세계 제5위 컨테이너항만의 위상에 걸맞지 않게 유류중계기지 시설이 없어 선박에 공급하는 기름값이 상대적으로 비싸 경쟁력을 갉아먹는 요소로 지적되어 왔다.
실제 부산항에서 공급되고 있는 선박기름인 벙커씨유의 가격은 t당 360달러 정도로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324달러, 싱가포르항 344달러에 비해 많게는 30달러 이상 비싸다. 이 때문에 일부 선박들은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선박기항지에서 부산항을 제외하는 사례도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1만TEU급의 컨테이너 선박이 하루에 쓰는 선박 기름값만 해도 1억 원을 상회하고 연간으로 따지면 수백억원에 달한다"면서 "경비 절감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는 대형 선박회사들이 싼 기름을 공급하는 항만을 찾는 것은 필수적인 조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항 유류중계기지가 미치는 부가가치에 따라 대형업체들이 기지건설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유류중계회사인 켐오일과 국내의 한진해운이 컨소시엄을 이뤄 최초 사업제안을 했다.
BPA는 이를 바탕으로 오는 30일부터 90일 동안 제3자 민간투자사업자 공고에 들어갈 예정이다. 켐오일-한진해운 컨소시엄이 제안한 사업비는 3천억 원선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BPA 관계자는 "유류중계기지가 건설되면 신항은 물류비 절감과 더불어 고부가가치 항만으로서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면서 "고용창출과 선박유치, 이에 따른 물동량 증대 등 긍정적 효과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03-26 부산일보, 노정현 기자 jhno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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